급발진사고 대처요령
영어로는 sudden unintended acceleration SUA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엑셀을 끝까지 밟은 것처럼 엔진 RPM이 급격하게 상승하며 차량이 돌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동차 급발진 대처방법 페달에서 발을 뗀다갑작스러운 가속은 사람을 당황시켜서 브레이크 페다이라고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엑셀 페달을 밟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단은 페달에서 발을 뗀 뒤, 자동차 급발진 현상이 맞는지 아닌지를 체크해야만 합니다.
브레이크(클러치)를 한번에 세게 밟는다.수동 차량이라면 클러치를 끝까지 꾸욱 밟으면 엔진과 연결되는 계통이 차단됩니다. 오토 차량은 여러번 나눠서 밟지 말고 한번에 쎄게 전력으로 밟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해야만 진공 압력이 만들어져서 제동이 가능합니다. 이때 이미 진공이 빠져서 브레이크가 딱딱해진 상태라도 발을 떼지말고 계속 밝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속기는 중립(N)으로보통은 변속기 중립 후 브레이크가 정석적인 방법이지만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패닉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부터 밟은 뒤에 변속기를 변경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주차(P)에 두는 경우 차량이 시스템적으로 변속기 고장을 막기 위해 고속 주행 중 P로 변속이 안되게 막아둘 수 있기에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후진(R)에 두는 경우는 구동륜 슬립을 일으켜 정지를 방해하고 후진으로 급발진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속도가 줄어들면 주차브레이크고속인 상황에서 바로 주차브레이크를 쓰면 뒷바퀴가 잠기면서 접지력을 잃고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속도가 어느정도 줄어들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물론 EPB가 장착된 차량이라면 자동차 급발진 대처방법으로 고속에서도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동은 유지급한 마음에 시동을 끄면 제동을 도와주는 장치들과 조향을 도와주는 장치들도 같이 먹통이 되면서 제동과 조향 모두 훨씬 큰 힘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동은 상황이 종료된 후에 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사고가 발생한다면자동차 급발진 대처방법을 다 써도 방법이 없다면 그나마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사고를 만들어야 합니다. 먼저 생명이 우선임을 고려하고 차의 측면을 축대나 가드레일에 긁는 것처럼 마찰 면적을 넓혀서 속도를 감속시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아울러 속도가 고속으로 올라가기 전이라면 가드레일, 옹벽, 외벽, 가로수 같은 물체에 빠르게 충돌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동차 급발진 대처 전 예방법 시프트 락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으면 P 혹은 N에서 주행 기어로 변경되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브레이크 오버 라이드BOR은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가속할 경우 브레이크를 밟으면 스로틀의 신호를 끊어 가속도를 멈추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도요타 자동차 급발진 사태 이후 미국에서는 의무화 되어있음)
고령자거나 다리가 불편해서 브레이크에 강한 힘을 전달하기 어렵다면 가솔린 차량의 브레이크 배력을 공급하는 장치를 추가하는 것이 좋은 대처/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